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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시체제’ 고입잣대, 2024 서울대 수시 1단계 실적(일반+기균).. 외대부고 46명 '정상'

관리자 조회 : 1283 | 등록일 : 2023.11.21

하나고 대원외고 명덕외고 대일외고 톱5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16일 발표된 2024 서울대 수시 1단계 합격자(일반+기균 기준, 지균 제외)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고교는 외대부고로 나타났다. 지난해 45명에서 1명 더 늘어나 정상을 차지했다. 일반 고교와 다른 무대인 예고를 제외한 순위다. 합격자 실적을 매년 비공개하는 8개 영재학교 역시 제외했다. 

 

외대부고 이어 하나고 42명, 대원외고 41명, 명덕외고 33명, 대일외고 30명 순으로 30명 이상의 1단계 합격자를 배출했다. 단계별 전형으로 치르는 지균 1단계 합격자는 24일 발표될 예정으로, 추후 고교별 1단계 합격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작년의 경우 동일기준 하나고 55명, 외대부고 45명, 대원외고 37명, 대일외고 33명, 한영외고 32명, 명덕외고 30명 순으로 30명 이상의 1단계 합격자를 배출했다. 하나고와 외대부고의 1,2위가 뒤바뀌고 명덕외고는 상승, 대일외고는 하락한 특징이다.

 

서울대 1단계 합격자 수는 고교별 수시체제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서, 후기고 입시를 앞둔 상황에서 고입잣대로서의 의미가 충분하다. 정부 주도로 정시 확대 추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학교경쟁력인 ‘수시체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2019학년부터 고입이 동시실시되면서 모든 고교가 동일선상에서 정면승부를 겨루게 된 상황이다. 기존 전기고로 선발하던 자사고 외고 국제고가 후기전형으로 이동해 일반고와 같은 시기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물론 서울대 실적 기준 순위가 절대적인 잣대는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학생의 적성/진로에 따라 서울대 이외의 선택지가 다양한 데다 의치한 열풍으로 의대에 진학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또한 베리타스알파가 서울대 실적을 꾸준히 파악하는 배경은 고교서열화에 있지 않다. 학종 중심의 대입체제가 선발효과에 기댄 개인 실적보다는, 학교 학생 학부모의 노력이 집합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학교선택의 잣대로 탄탄한 학종 중심 수시체제를 갖춘 고교를 확인하는 목표다.

 

올해 조사 대상 고교는 지난해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 기준 20명 이상의 실적을 냈거나, 지난해 서울대 수시 1단계합이 20명 이상인 고교가 중심이며, 전수조사가 아니다. 이들 고교보다 올해 1단계합 실적이 높은 고교가 있을 경우 순위에 포함시켰다. 기사의 1단계 실적은 모두 일반/기균 합격자 기준이다. 지균 1단계 합격자는 다음주 금요일인 24일 발표되기 때문이다. 2023학년부터 지균이 단계별 전형으로 바뀌었지만, 2023학년 1단계 합격자 실적도 올해와 동일한 비교를 위해 지균을 제외하고 일반/기균 합격자만 산정했다. 

 

<2024 서울대 수시 1단계합격자, 외대부고 46명 ‘최고’> 

올해 서울대 1단계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고교는 경기 용인 소재 전국자사고인 외대부고로, 46명의 실적이다. 지난해 45명에서 1명 늘었다. 지난해 하나고(55명)에 정상 자리를 내줬다가 다시 탈환한 모습이다. 외대부고는 2019학년 54명, 2020학년 53명, 2021학년 50명, 2022학년 60명, 2023학년 45명 순으로 1단계 합격자를 배출해왔다. 베리타스알파가 자체조사한 수시최초 합격실적은 2019학년 37명, 2020학년 30명, 2021학년 34명, 2022학년 33명이다. 외대부고는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수시 못지않은 실적을 기록하는 학교다. 지난해 정시최초 합격자 포함 총 6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서울대 실적 톱에 오르기도 했다. 서울대 수시 등록자 수는 서울대가 등록자 수를 공개하지 않은 2019학년을 제외하고 2013학년 25명, 2014학년 58명, 2015학년 30명, 2016학년 44명, 2017학년 39명, 2018학년 31명 순이다. 2020학년~2023학년은 국회의원실에서 톱100, 톱50 등으로 끊어 공개했다. 2020학년 25명, 2021학년 30명, 2022학년 31명, 2023학년 24명의 등록 실적이다. 

 

등록자 수는 합격자 중에서 실제 대학에 등록을 마친 인원만을 뜻한다. 대입에서 ‘합격’과 ‘등록’은 혼용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합격자 수는 수시와 정시에서의 최초합격/미등록충원합격(추가합격)을 총망라하는 개념으로 통상 등록자 수보다 다소 많게 산정된다.

 

외대부고에 이어 하나고가 42명으로 뒤를 잇는다. 서울 은평구 소재 전국자사고인 하나고는 지난해 55명보다 13명 줄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실적을 과시한다. 서울대 1단계 합격실적은 2019학년 68명, 2020학년 69명, 2021학년 64명, 2022학년 54명, 2023학년 55명 순이다. 2021학년까지 60명 이상의 1단계 합격자를 배출해오다, 2022학년 서울대가 수시모집인원 규모 자체를 줄이면서 1단계 합격자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전국 1,2위를 다툰다. 서울대 수시최초 합격실적은 2019학년 46명, 2020학년 55명, 2021학년 42명, 2022학년 41명, 2023학년 42명이다. 서울대 수시 등록자 수는 2013학년 42명, 2014학년 52명, 2015학년 46명, 2016학년 53명, 2017학년 48명, 2018학년 52명 순이다. 2020학년~2023학년은 국회의원실에서 톱100, 톱50 등으로 끊어 공개했다. 2020학년 50명, 2021학년 42명, 2022학년 38명, 2023학년 42명의 등록실적이다.

 

국내 최강 외고로 손꼽히는 대원외고는 41명의 실적이다. 특히 인문계 학생들로만 나오는 실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해 37명보다 4명 늘어 올해도 외고 가운데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2019학년 47명, 2020학년 47명, 2021학년 41명, 2022학년 46명, 2023학년 37명 순으로 1단계 합격자를 배출해왔다. 수시최초 합격실적은 2019학년 32명, 2020학년 35명, 2021학년 32명, 2022학년 32명, 2023학년 28명이다. 서울대 수시 등록자 수는 2013학년 39명, 2014학년 63명, 2015학년 48명, 2016학년 41명, 2017학년 42명, 2018학년 36명, 2020학년 35명, 2021학년 32명, 2022학년 33명, 2023학년 28명이다.

 

지난해 서울권 외고 중 경쟁률 1위를 차지한 명덕외고가 33명의 실적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지난해 32명에서 1명 더 늘었다. 2019학년 28명, 2020학년 32명에서 2021학년 37명, 2022학년 31명, 2023학년 32명으로 올해까지 30명 이상의 1단계 합격자를 내고 있다. 수시최초 합격실적은 2019학년 22명, 2020학년 20명, 2021학년 24명, 2022학년 19명, 2023학년 14명의 추이다. 서울대 수시 등록자는 2013학년 17명, 2014학년 24명, 2015학년 22명, 2016학년 24명, 2017학년 14명, 2018학년 21명, 2020학년 20명, 2021학년 24명, 2022학년 18명, 2023학년 14명이다.

 

 

대원외고와 함께 국내 최초 외고로 출발한 대일외고가 30명의 실적이다. 지난해 33명보다 3명 줄었지만 지속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2019학년 35명, 2020학년 36명, 2021학년 36명, 2022학년 29명, 2023학년 33명의 1단계 합격자 실적이다. 수시최초 합격실적은 2019학년 22명, 2020학년 26명, 2021학년 24명, 2022학년 21명, 2023학년 25명이다. 서울대 수시 등록자를 2013학년 31명, 2014학년 27명, 2015학년 28명, 2016학년 28명, 2017학년 27명, 2018학년 16명, 2020학년 26명, 2021학년 24명, 2022학년 21명, 2023학년 25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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